방치형 게임은 재미있다. 방치형 학습은 그렇지 않다.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방치형 게임’이라는 장르가 익숙할 겁니다. 특별한 조작 없이도, 말 그대로 방치만 해도 재화가 자동으로 쌓이고 캐릭터가 성장하는 게임을 의미합니다. 처음에만 조금 개입하면 이후에는 접속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 진행되기 때문에 부담이 적고, 가볍게 즐기기 좋습니다.

하지만 공부는 다릅니다. 학습에서의 방치는 성장이 아니라 정체로 이어집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실력이 쌓이는 구조는 현실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공부에는 반드시 노력이 필요하고, 그 노력에는 항상 소모가 따릅니다. 집중력은 줄어들고, 체력은 떨어지며, 시간은 계속 소모됩니다. 그래서 학습은 생각보다 쉽게 지치게 됩니다.
부트캠프를 고민하는 예비 수강생들이 가장 크게 걱정하는 부분도 바로 이 지점입니다. 수강을 시작하고 나면 사실상 방치된 채 자율학습만 강요받는 분위기, 질문하지 않으면 아무도 신경 쓰지 않고, 뒤처져도 스스로 버텨야 하는 구조 말입니다. 실제로 그렇게 운영되는 부트캠프들이 존재한다는 사실 역시 부정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모든 부트캠프가 같은 결정을 하지는 않습니다. 게임개발 초격차 캠프는 수강생을 방치하지 않는 밀착 케어를 운영의 전제로 삼았습니다.
60명을 그냥 두지 않기로 한 이유
게임개발 초격차 캠프 한 기수에는 약 60명의 수강생이 함께합니다. 이 인원을 한 번에 관리한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많은 교육 과정은 질문이 올라오기를 기다리는 방식, 즉 ‘요청 기반 케어’를 선택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방식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대부분의 수강생은 생각보다 훨씬 조용합니다. 특히 비전공자일수록, 무엇을 모르는지조차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질문을 꺼내는 데 큰 부담을 느낍니다. 그래서 문제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채 누적되고, 어느 순간 학습이 멈춥니다. 그때는 이미 복구가 쉽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게임개발 초격차 캠프는 기다리지 않기로 했습니다. 수강생이 먼저 손을 들기 전에, 운영진과 코치가 먼저 상태를 확인하는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찾아가는 헬스체크’입니다.
찾아가는 헬스체크는 이렇게 운영됩니다
찾아가는 헬스체크는 수강생 전원을 대상으로 순환 운영됩니다. 한 기수 약 60명의 수강생을 기준으로, 운영진과 코치가 차례대로 개별 헬스체크를 진행합니다. 이 과정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한 기수 동안 평균적으로 3~4회 이상, 모든 수강생의 상태를 반복적으로 점검합니다.
각 헬스체크는 짧고 밀도 있게 진행됩니다. 보통 15분 내외로, 길어도 20분을 넘기지 않습니다. 목적은 상담이 아니라 점검입니다. 학습이 잘 흘러가고 있는지, 과제 수행에 막힌 지점은 없는지, 생활 리듬이나 컨디션에 이상 신호는 없는지를 빠르게 확인합니다.
이때 운영진과 코치는 질문이 올라왔을 때만 반응하지 않습니다. 과제 제출 흐름, 진도 진행 상황, 참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보고 먼저 연락합니다. 질문이 나오기 전에 상태를 확인하는 구조라고 보시면 됩니다.
해치지 않아요
운영진에게서 연락이 오면 괜히 긴장부터 되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뭔가 잘못했나 싶고, 혼나는 자리는 아닐까 걱정이 앞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찾아가는 헬스체크는 그런 자리와는 전혀 다릅니다.
실제로 첫 헬스체크에서 던지는 질문들은 아주 일상적입니다.
- 요즘 자습 시간에는 어떤 공부를 주로 하고 계세요?
- 최근 과제 중에 특히 막혔던 부분이 있었을까요?
- 요즘 잠은 잘 주무시고 계세요?
어떤가요. 부담스럽게 느껴지시나요? 대부분의 수강생들은 오히려 “이 정도면 그냥 이야기해도 되겠는데?”라는 반응을 보입니다. 정답을 요구하는 질문도 아니고, 잘하고 있는지를 따지는 질문도 아닙니다. 지금 이 사람이 학습에 집중할 수 있는 상태인지, 아니면 잠시 숨을 고를 타이밍인지를 알아보기 위한 질문들입니다.
이렇게 시작하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학습이 흔들리는 순간은 대부분 실력 이전의 문제에서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컨디션, 생활 리듬, 심리적인 부담, 과제 난이도 같은 요소들이 먼저 무너지고, 그 다음에 학습이 멈춥니다. 게임개발 초격차 캠프 운영진은 이 신호를 최대한 빨리 발견하려고 합니다.
방치형이 아닌 캠프를 찾고 있다면
게임개발 초격차 캠프의 강점은 단순히 커리큘럼이 잘 짜여 있다는 데 있지 않습니다. 수강생을 끝까지 데려가겠다는 전제가 모든 운영에 깔려 있다는 점입니다. 파밍과 티어로 학습의 동력을 설계하고, 그 흐름이 흔들리는 순간에는 찾아가는 헬스체크로 먼저 상태를 확인합니다. 잘하고 있을 때는 불필요하게 개입하지 않고, 막히는 신호가 보이면 바로 연결합니다.
많은 교육 과정이 “질문하면 도와준다”에서 멈춥니다. 하지만 질문하지 못하는 사람이 더 많다는 현실까지 고려하는 곳은 흔치 않습니다. 게임개발 초격차 캠프는 이 현실을 전제로 설계되었습니다. 그래서 한 기수 60명 모두를 대상으로, 여러 번 반복해서 상태를 확인합니다. 이 작은 차이가 130일을 끝까지 완주하게 만드는 결정적인 차이입니다.
혼자서 버티는 부트캠프가 아니라, 함께 끝까지 가는 캠프를 찾고 계시다면, 게임개발 초격차 캠프를 직접 경험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Share article